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다시보기

‘레전드 오브 타잔(The Legend of Tarzan, 2016)’은 영국 작가 에드거 라이스 버로스(Edgar Rice Burroughs)의 전설적인 캐릭터 ‘타잔’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입니다.

기존의 ‘타잔’ 이야기와 달리, 이 작품은 타잔이 이미 문명 사회에 적응한 후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루며, 기존 타잔 영화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했습니다.

과연 ‘레전드 오브 타잔’은 기존 모험 영화들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며, 어떤 평가를 받았을까요?

개요

제목: 레전드 오브 타잔 (The Legend of Tarzan)
개봉일: 2016년 7월 6일
감독: 데이비드 예이츠 (David Yates)
장르: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
러닝타임: 110분
출연진:
-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타잔 / 존 클레이튼 3세)
- 마고 로비 (제인 클레이튼)
- 사무엘 L. 잭슨 (조지 워싱턴 윌리엄스)
- 크리스토프 왈츠 (레온 롬)
- 디몬 하운수 (체프)
흥행 성적:
- 전 세계 박스오피스 3억 5천 6백만 달러 수익
- 북미 개봉 첫 주 3천 8백만 달러 흥행
평점:
- IMDb 6.2 / 10
- 로튼토마토 신선도 35%

과거 아프리카에서 야생의 왕으로 자라난 타잔(알렉산더 스카스가드)는 이제 ‘존 클레이튼 3세’라는 이름으로 영국 귀족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벨기에의 사악한 관리 레온 롬(크리스토프 왈츠)이 콩고를 식민지화하려는 음모를 꾸미면서, 타잔은 다시 아프리카로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그는 아내 제인(마고 로비)과 함께 정글로 돌아가지만, 곧 레온 롬의 계략에 빠져 제인이 납치되면서 다시 야성의 본능을 되찾아야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타잔은 과거 자신을 길러준 고릴라 부족과 아프리카 원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제인을 구출하려고 합니다.

한편, 레온 롬은 콩고의 강력한 부족장 ‘체프(디몬 하운수)’와 거래하며, 타잔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합니다.

그러나, 타잔은 정글에서의 본능을 되찾으며, 야생의 동물들과 부족민들을 이끌고 레온 롬의 군대에 맞서 거대한 전투를 벌입니다.

과연, 타잔은 제인을 구하고, 정글을 지배하려는 악당의 음모를 막아낼 수 있을까요?

캐릭터	배우	특징
타잔 / 존 클레이튼 3세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아프리카에서 자란 남자, 이제는 영국 귀족이 되었지만 다시 정글로 돌아감
제인 클레이튼	마고 로비	타잔의 아내,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
조지 워싱턴 윌리엄스	사무엘 L. 잭슨	미국인 탐험가, 타잔과 함께 악당에 맞서 싸움
레온 롬	크리스토프 왈츠	벨기에 관리, 아프리카를 식민지화하려는 잔혹한 악당
체프	디몬 하운수	콩고의 부족장, 타잔과 복잡한 관계를 가진 인물

✔ 기존 타잔 이야기와 차별화된 접근법타잔이 문명화된 후 다시 야생으로 돌아간다는 설정은 기존의 ‘타잔’ 영화들과 차별화된 요소로,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 압도적인 비주얼과 액션정글의 아름다운 풍경과 웅장한 동물 CGI,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들이 시각적으로 뛰어납니다.

✔ 배우들의 호연알렉산더 스카스가드의 근육질의 타잔 변신과, 마고 로비의 주체적인 제인 역할, 그리고 크리스토프 왈츠의 강렬한 악역 연기가 돋보입니다.

✔ 정글 생태와 역사적 배경을 활용한 이야기벨기에의 콩고 식민지배라는 실제 역사적 요소를 반영하여 단순한 모험 영화가 아닌 사회적 메시지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 기억에 남지 않는 스토리전반적인 서사가 예상 가능한 구조이며, 새로운 설정을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극적인 긴장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악당의 개연성 부족크리스토프 왈츠가 연기한 레온 롬은 카리스마 있는 빌런이지만, 그의 동기와 행동이 다소 단순하고 전형적인 악역 클리셰를 따릅니다.

❌ 타잔의 상징적인 요소 부족일부 팬들은 정글에서 성장하는 타잔의 이야기가 더 강조되었어야 했다고 평가하며, 문명화된 타잔의 모습이 기대만큼 매력적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레전드 오브 타잔’은 기존 타잔 영화들과 차별화된 접근을 시도한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웅장한 비주얼과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다만,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전형적인 전개 방식이 아쉽다는 평가도 많아, 기대했던 것만큼 신선한 감동을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글을 배경으로 한 스펙터클한 액션과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한 번쯤 즐길 만한 영화입니다.